일기장/매일매일성장하기

26살을 한 달 남기고..겸손, 초심..!.

환상상상속상 2022. 12. 14. 01:22

 

 

https://learningsungjun.tistory.com/280

 

25살을 한 달 남기고...

편입 시험을 준비했을 때 내가 원했던 나의 24살, 25살 모습은 어땠을까.. https://learningsungjun.tistory.com/115 결정.. 7월부터 나는 편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 편입을 한다는 것은 현재 대학에서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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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실 석사과정 학생이다!

나는 내가 담고 싶은 메시지를 음악에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다!

 

나는 무조건 이렇게 될 것이다.

26살 12월의 나는 반드시 위의 3가지를 이룬 사람이 될 것이다!

 

세월이 참 빠르다.. 위 같이 말했던 때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났다

 

지금 나는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실에서 전액장학금을 받으며 석사과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춤도 처음 시작했을 때랑 비교 불가할정도로 엄청 많이 늘었다.

노래를 만드는 건 하지 못했다 ㅎㅎㅎ...

 

23살에 나는 자기 전에 매일 오늘과 같은 나의 모습을 꿈꿔왔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많이 고민했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많이 고민해왔다. 그리고 보이지 않는 노력도 정말 많이해서 오늘 나의 모습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 27살 한 달 전에 내가 깨달은 점은 나는 나의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조금 오글거리지만 아무도 모르게 혼자 글 쓰는데 뭐 어때

 

하지만 다른 한편, 지금 나는 너무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어서 부모님과 교수님께 매우매우 감사함을 느끼고 있지만 그러한 생각을 가진 것과는 다르게 행동은 그렇게 못하고 있다. 요즘은 나의 삶에 대해서 자꾸 overthinking하게 된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리고 그런 생각이 나를 갉아먹는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닌데 자주 그러고는 한다. 게다가 대학원에 합격하고 나서 이제는 정말 쉽지 않은 무언가를 이루었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은 자만한 점도 있다.

 

(-> 1월 8일 추가, 좀 처럼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았다. 큰 목표를 이루고 나니 다음 목표가 정확하게 짚어지지 않아서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성장해야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자만하게 되고 생각이 많아졌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어떻게 삶을 살아야할지 갈피가 다시 잡히기 시작했다. 이제는 자격도 주어졌고 준비하는 과정은 꽤 많은 시간을 들여서 수행했기때문에 좀 더 실용적인 부분에 집중하고자 한다. 그리고 아직 완전히 정립되지는 못했지만 책을 많이 읽으면서 다시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는 지 고민할 것이다. 아직 짧지만 책을 읽기 전에는 want to be에 집중했다면 지금은 want to be something for x로 생각이 바뀌었다. 이것이 중요하게 느껴진다. )

 

 

나의 28살 그리고 12월에는 또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1. 타인에게 베풀 수 있는 친절한 사람이 될  것이다. 따듯한 사람이 되고 싶다.

- 내가 하고 싶은 걸 이뤘을 때 이게 나만의 힘으로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부모님이 도와줘서 형이 도와줘서 또 좋은 동료들이 있어서 나를 좋게 봐주는 친구들이 있어서 가까운 사람들 뿐만 아니라 이곳 저곳에서 여러 사람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의 일을 하고 있기때문에 감사하게도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늘 감사함을 잊지 않으며 나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친절 할 수 있고 베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보다 약하다고 생각들면 무시하고 못본 척 지나가는게 아니고 내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돕고 귀담아 들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버스 기사님께 인사하는 것처럼 내가 하는 작은 행동이 아무 의미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작은 행동들이 모여서 나비효과처럼 선함을 전달할 수도 있다. 다시 한번 늘 감사함을 잊지말고 타인에게 베풀 수 있는 따듯한 사람이 되자! (무례한 사람에게는 따끔하게 정확하게 기분 나쁜 것을 표현하는 것도 기본!) 

2. 석사 과정을 졸업할 것이다.

3. 군대 대신에 전문연구요원으로 취업을 해서 병역 특례를 할 것이다. 일반 직장인과 똑같은 대우를 받으면서 병특을 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제도이지만 매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4. 운동을 제대로 해서 70kg까지 벌크업할 것이며 꾸준히 나를 꾸며서 외적으로도 계속 발전시킬 것이다.

 

겸손하자..

 

초심지키자..

 

겸손겸손겸손